[마감시황]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코스피 '출렁', 2,028선으로 하락

코스피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둔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해 2,028선으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0포인트(0.88%) 내린 2,028.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2포인트(0.79%) 내린 2,030.1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58억원, 기관은 95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28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일정 축소 소식에 지수가 2,010선까지 급락했다가 해당 보도 내용이 부정확하다는 미국 백악관 대변인의 입장 표명과 함께 낙폭이 축소됐다”며 “미중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 증시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머티리얼즈(036490)(0.47%) 등은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오른 1,196.2원으로 마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