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서울경제DB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무형문화유산의 발전을 도모하려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삼각 파트너십’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10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생활, 그리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정부의 예산 투자만으로 부족하니 시민사회가 적극 나서고 기업이 (지원)해야 무형문화유산을 계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며 9대째 안정적으로 가업을 잇고 있는 백산 김정옥 선생 일가의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힘을 합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이 전 세계로 나가고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