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위 자동차기업인 동풍자동차의 승용차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신원CK모터스는 동풍자동차그룹 동풍소콘(DFSK)의 중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ENGON ix5’(사진)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차량은 길이4,685mm, 너비1,865mm, 높이1,645mm, 축거 2,790mm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크기가 비슷하다. 1,498cc의 신 공인연비 9.8km/ℓ(도심 8.9km/ℓ, 고속 11.1km/ℓ) 가솔린 터보 차량이다. 풀LED 램프, 18인치 다크크롬 휠, 나파가죽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탠다드 드라이빙, 테크니컬 드라이빙, 스포츠 드라이빙 등 운전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ABS (Anti-lock Brake System), ASR (Anti Spin Regular), EBD (Electric Brake force Distribution) 등 각종 안전장치를 기본 장착했다. 특히 가격이 2,380만원으로 저렴하다. 또 100대에 한정해 100만원을 추가하면, 7년 또는15만km의 보증을 제공하며 일반 보증을 택할 경우 3년 또는 6만km 서비스를 보증한다. 신원CK모터스의 전국 21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며, 67개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신원CK모터스는 지난 2013년 7월 설립해 중국 자동차를 수입,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풍과 독점계약을 맺고 소형트럭과 밴 등 상용차를 들여와 판매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승용차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 회사의 모회사는 건설회사인 신원종합개발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