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연주자 이주항,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 'Metamorphosis' 참여

국내 대금 연주자 이주항이 새로운 공연 ‘Metamorphosis’를 선보인다.

사진=매드소울차일드

이주항의 공연 ‘Metamorphosis’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합정동 엔트라사이트 합정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현대적인 영상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라운지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이름이자 주제인 ‘Metamorphosis’은 마력이나 초 자연력에 의한 변형, 변모를 의미하며 의식의 변화, 발전을 통하여 모든 경계를 허무는 지적인 힘, 자유로움을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주항의 염원을 담았다. 일반적인 공연장이 주는 틀이나 부담감에서 벗어나 감상자 모두가 최대한 편안한 공간에서 음악과 영상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들은 이주항을 중심으로 매드소울차일드(Mad Soul Child) 등 다양한 아티스들과 작곡한 창작물들로 이루어진다. 지난 9월 발매한 이주항의 첫 정규 앨범 ‘Traditional Market’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주항은 Lounge Music이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통 악기인 대금을 직접 연주하며 공연을 이끌고 퍼커션의 조한민, DJ 겸 베이시스트인 유영은이 함께 참여하며 신선하고 현대적인 국악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또한 영상에는 비주얼 아티스트인 ‘DIzi riu’가 영상 VJ로 참여해 음악의 몰입을 더해주는 한편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이주항은 대금 연주자이자 창작자로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밟으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 정악을 이수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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