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주미대사 내정' 이수혁 승계자로 정은혜 결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주미대사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혁 의원의 승계자로 민주당 비례대표 추천순위 16번인 정은혜(36) 전 상근부대변인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는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이수혁이 10일 자로 퇴직하였음을 통보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에 궐원이 생긴 경우 선관위는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궐원 의원 소속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해야 한다.

서울 출생인 정 전 부대변인은 신라대 국제관계학과, 연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민주당에서 상근부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 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년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순번 16번을 받았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