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효성화학 한때 52주 신고가 갱신

효성화학(298000)이 한때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판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좋게 나올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오후 2시33분 현재 효성화학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2% 오른 17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가 17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상한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효성화학은 4일부터 종가 하락 없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효성화학 주가가 계속 강세를 보이는 건 3·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1일 하나금융투자는 “PP/DH와 기타사업부의 개선 영향으로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57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5% 상회할 전망”이라며 “PP/DH는 프로판 투입가 하락 및 환율 상승효과로 영업이익 481억원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기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92% 늘어난 61억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