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고정 수익)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신한BNPP 글로벌 단기채권 펀드’를 내놨다.
최근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를 낮추고 있다. 미국 등지에서는 시중 금리가 큰 폭으로 내렸으며 특히 중장기 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더 크게 내려간 상태다. 이에 이미 금리가 많이 떨어진 장기채권보다 단기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두드러진다는 견해가 나온다. 또한,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큰 폭으로 오가는 장이 이어지자 변동성 관리를 하려는 수요 또한 커지는 모습이다. ‘신한BNPP 글로벌 단기채권 펀드’는 이런 시장 환경과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높은 인컴 수익과 변동성이 낮은 세계 유수의 단기채권형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단기채권형 펀드의 특성상 낮은 변동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선진국 국채, 이머징 국채,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회사채, 유동화 증권 등 다양한 섹터 및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 세계적인 펀드 선정 자문기관인 ‘펀드퀘스트( Fund Quest)’와의 협업으로 시장에서 검증받은 해외 채권펀드에 투자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차별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윤일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국내 채권형 대비 더 높은 고정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나 기존 해외채권형 대비 낮은 변동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며 “환매수수료도 없어서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환 헤지형 펀드와 환 노출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이에 환율 전망이나 투자자들의 개별 목적에 따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교보증권 등 주요 판매회사의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