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검찰개혁이 이제 가장 중요하고 화급한 국가 1호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을 위한 광장의 열망이 어제 집회처럼 국회를 향해 몰려오고 있다”며 “지난 주말 서초동에선 말 그대로 검찰 개혁을 위한 최후통첩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 상정된 검찰·사법개혁 법안도 29일 분회의 상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보름 뒤 숙의의 시간이 끝나고 실행의 시간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남은 15일 동안 여야가 검찰개혁과 관련한 법 처리를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신속히 검찰 개혁을 끝내라는 게 국민의 1호 명령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 명령을 집행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의 회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