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의 고성능영상레이다(SAR)가 탑재된 위성의 모습. /사진제공=한화시스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플랫폼 중 하나인 개인전투체계 전시 모습./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국내 유일 방산·정보기술(IT) 융합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최근 한화 S&C(ICT 부문)과 합병하는 등 첨단 방위산업 솔루션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서울 ADEX 2019’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한화시스템의 각종 전투장비를 전시한다. 한국 공군의 ‘Air 4S’(Space: 위성 기반 감시정찰, Smart: 스마트 지휘통제, Strike: 전략적 타격, Shield: 전략적 방호) 구축 비전에 발맞춘 행보다.
위성 기반 감시정찰 부문에서 한화시스템은 군 정찰위성 425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영상레이다(SAR) 및 전자광학(EO/IR) 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SAR는 24시간 전천후 정찰과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해 적시에 핵심 표적 탐지 식별이 가능하다. 스마트 지휘통제 부문에서는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사이버상황인식시스템을 전시한다. 차세대 군 네트워크 및 사이버 작전운용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전략적 타격 존에서는 한국형전투기 KF-X와 최신 소형 무장헬기(LAH)를 위한 첨단 임무센서 및 항전 장비, 전자전 제품을 소개한다. 전략적 방호 부문에서는 40년 레이다 개발 역량이 응축된 지대공 유도무기(L-SAM)용 다기능레이다, KF-X 성능의 핵심인 AESA 레이다 등을 전시한다. 이외에 드론탐지센서가 포함된 통합감시경계시스템, 개인전투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플랫폼들도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4차산업 혁명 기술의 방위산업 접목을 통해 미래지능형 플랫폼 개발도 나선다. 드론 통합관제시스템,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탐지 레이다 등을 개발해 육군의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인 드론봇 전투체계의 통합 운용 방향을 제시한다. 또 해양무인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병사들의 생존성과 전투력 극대화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 개인전투체계 플랫폼, IoT 및 AI 기술 적용으로 부대·병력 관리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부대관리시스템도 연구하고 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