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故설리, 스물다섯 짧은 생 마감..'가수·배우 넘나들던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 25)가 오늘 14일 오후 경기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양문숙 기자

그는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994년생으로 2005년 12살에 SBS ‘서동요’로 데뷔하며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F(X))로 가수로 데뷔했다.

독특한 음색으로 ‘라차타’, ‘Chu~♡’, ‘’Electric Shock‘, ’첫 사랑니‘등의 노래의 포인트 가사를 설리가 소화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수 활동과 더불어 배우 활동도 활발히 이어갔다.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패션왕‘, ’리얼‘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4년엔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15년 영화 ’리얼‘을 통해 복귀하며 각종 예능프로에 출연하며 대중 곁으로 다가왔지만 그 해 걸그룹 에프엑스 팀에서는 공식 탈퇴했다.

지난해 10월 V LIVE ’진리상점‘을 통해 자신의 힘든 과거를 털어놓으며 팬들과 소통하며 설리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019년 6월말 총 3곡이 담긴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설리는 JTBC2 ’악풀의 밤‘에서 MCfh 출연하며 오해받은 사연, 노브라 논란, 악플러를 고소한 뒷 이야기등을 털어놓으며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도 선물 영상을 올리는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었다. 그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고인을 애도하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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