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한화·포스코·KB, 익성에 횡령배임 책임 묻는다

상장 기대해 프리IPO 형태로 100억투자...조국펀드 사태로 차질
익성 사장 10억 빼돌린 의혹까지 불거져 "선관주의 의무 다할것"

익성의 2대 주주인 포스코와 더블유에프엠(035290)(WFM)과 2차전지 공동 사업을 체결하는 등 깊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익성의 경영진에게 법적 책임을 묻거나 투자금 상환을 요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투자한 회사에서 횡령 배임 문제가 발생하면 GP들은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조치할 수 있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계약서에 따라 위반 사항이나 기한이익상실 사유 등이 발생한다면 GP들이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펀드 관계자는 “실사 후 구체적인 대응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관주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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