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구글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10’과 함께 더 편리해진 스마트폰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드로이드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으로 앱 전환이 가능한 ‘풀 제스쳐 네비게이션’과 눈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다크 모드’ 등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달 중 안드로이드 10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최신 UI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새로운 UI는 메뉴 탭과 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해 한 손으로 스마트폰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타입 메뉴’와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등을 갖추고 있다.

LG스마트폰 최신 UI와 안드로이드10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퀵 헬프’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험 고객들은 퀵 헬프 앱 게시판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연내 진행 예정인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고객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석수 LG전자 소프트웨어(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해 LG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