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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와 함께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회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전자,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원익아이피에스, 동우화인켐 등 총 10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기업들도 함께 했다.
채용 한마당을 통해 구직자들은 연구개발, 소프트웨어(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 등 6개 직무별로 구성된 채용 기업관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토탈솔루션관도 마련됐다.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가상현실(VR) 면접 체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과 컨설팅, 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직무 취업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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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최전남 중소기업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가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삼성 5개사의 협력회사 인재 채용 지원은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협력회사에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주는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대기업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삼성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우수 인재 채용과 구직 기회 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삼성은 협력회사의 채용 지원과 인재 양성 등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회사 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