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자동차 부품,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의 ‘미니딜’을 계기로 투자심리 개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 이상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유가증권 상장사 164개 중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상향 조정이 이어진 종목은 2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종 종목이 대림산업(000210)이 8월 말 2,124억원이었던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최근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2,187억원으로 높아졌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