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29일 오후 2시 영암읍 기찬랜드에서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기찬랜드 내 연면적 2,033㎡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가요센터는 트로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전통 가요 역사관(1층)과 하춘화 전시관(2층)으로 구성됐다. 이 센터는 7년 전 국민가수 하춘화의 아버지인 고 하종오 선생이 60년 가까이 딸의 가수 활동을 통해 모은 한국 전통 가요 연구의 사료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영암군에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개관식 이후에는 하춘화, 주현미, 송대관, 설운도, 현숙, 남일해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