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현진개발 등 2곳과 관광호텔 건립 투자협약


전남 강진군은 지난 15일 현진개발·칸개발과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현진개발은 군동면 삼신리 3,384㎡ 부지에 2020년까지 47억 원을 투자해 지상 4층 규모의 47개 객실을 건립할 계획이다.

칸개발은 신전면 송천리 4,900㎡에 2020년까지 81억 원을 들여 지상 4층에 34개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새로 짓는다.


강진군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250만 명의 관광객이 강진을 다녀갔지만, 지역내 숙박시설이 부족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연계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근 개장한 다산베아채골프&리조트에서 52객실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매년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2개의 관광호텔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레저와 더불어 힐링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관광호텔 2곳의 건립 사업으로 35명의 고용창출과 향후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강진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금까지 강진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등 관광객에게 매력 있는 관광지로 손꼽혔지만 숙박시설의 부재로 지역민의 소득향상 차원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투자기업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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