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카페거리축제 개최…음악다방 등 즐길거리 풍성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명소 전포카페거리에서 축제가 열린다.

부산 부산진구는 19일과 20일 전포카페거리상인회와 함께 전포카페거리 일원에서 전포카페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전포카페거리축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컨셉을 이어 더욱 특별하고 재밌는 축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19일 오후 2시시 전포카페거리 입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속 주인공들의 퍼레이드와 매 시각 정각마다 티타임을 알리는 커피타임 퍼포먼스, 전포음악다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전포카페거리 곳곳에서는 커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자신만의 문양을 도자기 커피잔에 그려 넣는‘나만의 커피잔 만들기’, 전포카페거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 등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는‘스냅사진투어’, 타로점을 보며 나에게 어울리는 커피를 알아보는‘커피테라피’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전포카페거리의 유명 커피, 디저트들을 한곳에서 맛 볼 수 있는 마켓부스도 운영된다. 마켓부스에는 대만커피협회 3개 팀도 참여하기 때문에 맛있고 이색적인 대만커피도 맛볼 수 있다. 이밖에 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트프리마켓도 열린다.

서은숙 구청장은 “보고 즐기고 먹을거리가 가득한 전포카페거리축제를 지역 상인들과 함께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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