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제공
Mnet ‘프로듀스x101’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기획사의 연습생들에게 특혜를 부여했다는 MBC ‘PD수첩’ 주장에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등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전날 방송된 ‘PD수첩’에서는 CJ ENM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집중 겨냥해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을 배출한 ‘프로듀스 시리즈’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참가자들의 득표차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엑스원의 데뷔과정은 물론 앞선 그룹들의 선발과정도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는 인권 침해까지 했다는 의혹이 등장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은 CJ ENM의 수직계열화에서 기인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제보자는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의 분량을 챙겨주며 밀어줬고, 이에 연습생들 사이에서 ‘스타쉽듀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사전에 경연곡을 먼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에 네티즌은 분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CJ ENM과 소속사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