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6명 조국 사퇴 ‘잘한 결정’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가 잘한 결정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4.4%포인트) 응답자 가운데 62.6%가 조 전 장관 사퇴가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28.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 대전, 세종·충청, 경기·인천 등 지역에서 60~70%가량 응답자가 잘한 결정으로 봤다. 하지만 광주·전라는 45.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8.4%)·50대(67.4%)가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20·30·40대에서는 40~50%가 잘한 결정이라고 봤다. 보수층(89.4%)과 중도층(69.0%), 자유한국당(94.0%)과 바른미래당(80.0%) 지지층, 무당층(72.3%)에서도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잘한 결정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진보층(51.2%), 더불어민주당(55.8%)과 정의당(51.0%) 지지층에서 절반을 넘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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