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아이스크림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해태제과는 16일 기존 회사 내 아이스크림사업부문을 따로 떼어 해태아이스크림(가칭)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기일은 2020년 1월 1일이며 다음달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계획의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해태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된다. 해태제과가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자산총계는 1,280억원으로 부채 590억원, 자본 690억원 규모다.
해태제과는 물적분할의 배경에 대해 “아이스크림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높이고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