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북항재개발로 인해 교통 지·정체가 예상되는 충장로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을 17일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의 하나로 2,379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4년간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예산은 41억 원으로 쌍용건설이 시공한다. 중구 중앙동(부산항 1부두 배면)에서부터 동구 초량동(부산항 4부두 배면)까지 기존 왕복 6~10차선(연장 1.98㎞)을 정비하고 교차로 3개소를 신설하며 동 구간 하부에 왕복 4차선(연장 1.90㎞) 지하차도를 건설한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 소장은 “부산북항 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북항 재개발 사업지와 충장대로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흩어져 충장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사업지와 주변지역 간 접근성 향상으로 북항재개발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