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이 지난해 서울문화재단과 장애예술가 창작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004800)이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작품 창작 지원비와 전시비용을 후원한다.효성은 16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무무(mumu)’ 개막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6~30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예술가 12명의 회화, 사진, 설치미술, 공예품 등 7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제약 없이 전시를 볼 수 있는 ‘배리어 프리’를 주제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창작공간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시각예술분야 장애 예술가 12명을 선발해 스튜디오 내 입주공간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실력 있는 장애 예술가들이 발굴됐다.
후원금은 입주예술가들의 작품 재료비와 전시비용 등으로 쓰인다. 지난해부터 후원을 시작한 효성은 기획전시 ‘흐르는 흐름’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