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건설은 오는 11월 세종시 4-2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조성하는 ‘세종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세종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3층~지상 12층, 2개동, 총 539실 규모로 조성된다. 용도별로는 지식산업센터 (창고 12실 포함) 395실, 판매·근린생활시설 (어린이집 1실 포함) 144실 등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충청권 4차 산업의 중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테크밸리 내 위치한다. 세종테크밸리는 기업 · 대학 등의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산업단지다. 총 대지면적 75만356㎡에 창조형 캠퍼스·캠퍼스타운·벤처파크·리서치파크 외 다수의 산·학·연 연계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KAIST 융합의과학대학원’ 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를 필두로, 고려대를 비롯한 국내외 다수의 대학교 유치가 논의되고 있다. 지난 3월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향후 다수의 기업 입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창업진흥원 · 중소기업정보진흥원 등 20여개의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이 가까워 산학연관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주기업을 고려해 기존 지식산업센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커뮤니티시설도 다수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어린이집과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입주자 및 입주 기업들의 비즈니스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