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에스엠(041510)에 대해 “SUPER M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글로벌 톱 스타로서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음반 판매 호조 및 국내외 콘서트 증가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1,819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영업이익은 27.3% 늘어난 수치다.

유 연구원은 “음반 판매가 약 140만장을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EXO 세훈&찬열 유닛과 백현 솔로 및 NCT 드림과 레드벨벳 등의 앨범 판매가 호조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공연은 EXO와 HOT 공연이, 해외 공연은 SM TOWN과 EXO 아레나 공연을 반영했다”며 “일본 모객은 약 30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올 4·4분기엔 EXO 정규 및 리패키지를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 일정이 많아 음반 판매와 공연 횟수 증가로 3·4분기보다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미국 CMG와 함께 런칭한 SUPER M이 공개되자마자 미국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며 “이들은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