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선거 유세 시작한 이유영에게 닥친 위기

OCN ‘모두의 거짓말’이 이유영의 선거유세 스틸컷을 공개했다. 달걀과 흰 가루로 엉망이 되었음에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단상에 선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OCN_모두의 거짓말

지난 13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2회에서 송주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서희(이유영). 명망 높은 국회의원은 아버지였을 뿐, 서희는 정치를 몰랐다. 그럼에도 그녀가 기자들 앞에 선 건, 범인으로부터 “정상훈(특별출연 이준혁) 살리고 싶어? 그럼 국회의원이 돼”라는 메시지를 받았기 때문. 남편이 아직 살아 있고, 찾을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품게 된 그녀. 과연 국회의원에 당선돼 남편 상훈을 찾을 수 있을까.


서희의 아버지 김승철(김종수)은 당 대표 홍민국(송영창)이 “송주는 김승철 핏줄이 아니면 안 된다니까”라고 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있었다. 그래서 서희의 선거는 쉽게 흘러갈 것 같았고, ‘김승철의 딸, 송주의 딸 기호 1번’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17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희는 무슨 영문인지 달걀과 흰 가루를 맞고 엉망이 돼있다.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것.

그러나 이어지는 스틸컷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반대세력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단상에 서 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치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던 서희가 실종된 남편을 찾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마음 먹게 되면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또 한 가지 요소는 바로 범인이 서희에게 하필 국회의원이 되라고 요구한 이유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본방송을 기다리게 만드는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