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은 비수기 효과와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광고판매가 선방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들어 턴어라운드 추세를 보이는 영화부문은 3·4분기에도 ‘엑시트’ ‘나쁜녀석들’ ‘기생충’ 등의 선전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CJ 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선 “지난해 3·4분기 ‘미스터선샤인’의 넷플릭스 판매로 인해 기저효과가 불가피”하다며 “‘호텔델루나’의 호조세는 긍정적이나 ‘아스달연대기’의 상대적 부진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4·4분기 실적에 대해선 “광고판매 성수기로 미디어 부문의 호조세를 전망한다”며 “커머스 부문 역시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나 현재 진행중인 송출수수료 협상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