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 合心 ‘건너수 먹방길’, 신사역에 ‘웃음꽃’ 피우다

- 건너수 먹방길 신사역 ‘초역세권’ 프리미엄 상가 ‘신사역 멀버리힐스’ 2차 상업시설 인기몰이
- 민·관·기업 협업 프로젝트로 상권 활성화 새로운 대안 제시…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상권 ‘재도약’


90년대 서울 서초구를 대표하는 맛집 거리였던 서울 신사역 상권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민ㆍ관ㆍ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서다.

신사역 4번 출구 일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10년에서 15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들로,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까지 서초 일대를 대표하는 맛집 골목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시대가 변하면서 젊은 수요층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상권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하지만 최근 ‘건너수 먹방길’이란 새 이름을 내걸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며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건너수 먹방길’은 서초구, 잠원동사무소, 잠원동 상가 번영회, 신사역 멀버리힐스 등 민·관·기업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특히 서울시 뉴딜 및 서초구 개발 사업의 모범 거리로 선정될 만큼, 대표성까지 인정받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 ‘서리풀 페스티벌’과 연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미 다양한 이벤트와 이색적인 프로젝트가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 중이다. △먹방길 펜스 및 배너, △상권 내 싸리재 공원에 공연장 꾸미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상권 골목 곳곳에 개성 넘치는 문구와 귀여운 캐릭터가 담긴 펜스 및 배너를 설치하고, 이벤트 공간과 포토존을 조성해 상인과 고객들이 함께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 결과, 최근 젊음과 생기가 넘치는 상권으로 변화되고 있다. ‘건너수 먹방길’ 주변 곳곳에 설치된 펜스 및 배너를 보며 흥미로운 듯 기념촬영을 하는 이들이 생겨났고,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모임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상인들도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건너수 먹방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몇 년 동안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평일 점심시간 직장인들에 한정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최근에는 주말에도 20~30대의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가게를 찾는 고객들도 상권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면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사역 상권의 변화는 상가 분양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뜨거운 분양 열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상가로,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 등의 교통개발호재까지 예고돼 있다.

또한 주변에 국내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남 신사역 일대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형 상가라는 희소가치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으로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앞서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접수에서 약 7,000건의 신청이 이뤄지며 8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오피스텔 분양 완료 이후에는 상업시설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상업시설 2차분을 판매 중으로, 일부 층은 이미 성황리에 분양을 마친 상태다. 실제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지난 4월 진행한 1차 상업시설 청약에서도 최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편, ‘신사역 멀버리힐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0에 마련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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