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경쟁 신차 울시로 판매 둔화 지속…목표주가 하향"

현대차증권 보고서

현대차증권은 21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주요 모델의 경쟁 신차 출시로 신차 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Marketperform)’, 목표주가를 3,900원에서 3,000원으로 하향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3·4분기 영업적자가 1,05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지난해보다 가동률이 하락하고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판촉비 증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비와 투자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연간 판매목표인 16만대 달성이 불투명해졌다”며 “경쟁사의 유사 차급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6월 이후 판매 둔화가 최근까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어지는 실적 부진으로 흑자 전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손익 분기 이상의 볼륨 달성 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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