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DF 시리즈 순자산 1조 돌파...국내 운용사 중 처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순자산이 국내 운용사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자금 마련 등을 위해 특정 목표 시점을 정하면 자동으로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을 뜻한다.

미래에셋운용의 TDF 순자산은 이날 기준으로 1조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올해 들어 5,620억원이 유입돼 9,29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출시했으며 현재 관련 상품 11개를 운용하는 중이다. 개별 TDF 중 가장 규모가 큰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의 경우 순자산이 3,410억원이며 2017년 3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6.57%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