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개그우먼 오나미가 ‘순무’로 등장, 순수하고 맑은 음색과 숨길 수 없는 웃음본능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첫 라운드인 듀엣 대결에서 쿨의 ‘송인’을 부른 오나미는 순수한 음색으로 패널들의 궁금증을 한 몸에 받았다. 패널들은 순무의 정체를 추리하며 ‘순수한 음색’, ‘목소리 너무 좋다’라는 칭찬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오나미는 백아연의 ‘쏘쏘(SoSo)를 부르며 반전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오나미의 모습에 모두가 빠져들며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제가 사실 노래를 못하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6~7개월동안 연습했다”라며 오랜 시간 연습 끝에 용기를 내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되었음을 밝혀 뭉클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오나미는 명불허전 뼈그우먼의 개그본능으로 폭풍 웃음까지 전하며 멈출 줄 모르는 매력발산을 이어갔다. 개인기로 군고구마를 먹는 오랑우탄을 완벽하게 표현한 오나미의 명연기에 객석은 물론 패널들도 웃음을 참지 못해 엄지척을 내밀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3종 댄스를 통해 순수, 섹시, 개그 댄스 릴레이를 선보인 그녀는 마성의 매력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 모두를 사로잡으며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이처럼 오나미는 음치라서 걱정했다는 말이 무색한 노래 실력과 청아한 음색으로 미녀 개그우먼의 한계 없는 매력을 뽐냈다.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는 매력부자 오나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