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임지수, 소름 돋는 'Radioactive' 무편집 영상 공개..'전율의 반응'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측이 학교 대표 탐색전 영예의 1위, 버클리 음악대학 대표 임지수의 소름 돋는 ‘Radioactive’ 무대 무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19일 방송된 ‘보컬플레이2’ 3회에서는 ‘실용음악계의 하버드’ 버클리 음악대학 대표인 임지수가 ‘All 99점’을 받으며 396점이라는 고득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존 메이어, 찰리 푸스, 이매진 드래곤스 등 수많은 유명 뮤지션을 배출한 명문대 버클리의 장학생인 임지수는 “부모님이 음악으로 대학 가는 것을 엄청나게 반대하셔서 재정적 지원을 모두 끊으셨는데, 버클리 장학생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등록금 반액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남다른 인생 스토리를 밝혔다.

버클리가 선택한 여성 보컬 임지수의 선곡은 ‘선배님’인 이매진 드래곤스의 명곡 ‘Radioactive’였다. 묵직한 저음과 완벽한 가성, 환상적인 기교가 어우러진 임지수의 무대에 타 학교 대표들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심사위원 에일리는 “지수 씨의 음색에서 알토의 전율을 오랜만에 느꼈다. 소름이 수 십 번 돋았고, 저는 개인적으로 꼭 듀엣을 해 보고 싶다”며 “이미 완벽한 보컬리스트이고, 세계적인 보컬리스트도 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스윗소로우는 “머리털이 쭈뼛 서네요”라며 “본인 경험만큼 목소리의 폭도 넓고, 여성 보컬 중 이렇게 두껍고 힘있는 소리는 듣기 힘든데…가요를 어떻게 부를 지가 너무나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오디션 전문가’ 이석훈 역시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 중 단연 톱”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타 학교 대표들은 “레전드네요”, “1등이야…1등”, “저 분은 특별 공연 하러 오신 분이죠?”라며 웅성거렸다. 임지수는 심사위원 전원에게 ‘99점’을 받아, 직전까지 최고 득점자였던 고려대학교 김태훈의 388점을 넘어 396점이라는 고득점을 달성했다. 사상 초유의 점수에 임지수 본인조차 놀라 “다음 라운드, 죽도록 연습해 오겠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실검은 당연하고, 음원 나오면 무조건 1위”라며 임지수에 대한 극찬을 멈추지 않았다.

시청자들 역시 전율을 감추지 못했다. 임지수의 ‘Radioactive’ 무대는 에일리의 말대로 타 참가자들을 압도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열풍’을 불렀고, “클래스가 다르다”, “버클리 언니, 날 가져요”, “미쳤다…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오지”, “압도적이다. 금메달 확정”, “인간계의 목소리 맞음?”, “버클리가 문제가 아니라 임지수 자체가 소름”이라는 등의 열띤 반응을 불렀다.

학교 대표 탐색전 마무리와 함께, 각 학교 대표 50팀이 선보이는 새로운 라운드인 ‘학교 대표 라이벌전’을 시작할 채널A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안방극장을 찾아가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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