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요나스 요나손(왼쪽)과 재러드 다이아몬드.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이 첫 한국 나들이에 나선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웨덴 출신의 작가 요나손을 초청해 오는 25일 오후 7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요나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그의 신간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한국어판 출간을 맞아 마련됐다. 신간 소개, 질의응답 등과 함께 작가 사인회와 도서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신간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부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스탈린·마오쩌둥 등 20세기 정치지도자들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 앙겔라 메르켈 등 21세기 지도자들이 등장한다.
‘총, 균, 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UCLA 지리학과 교수도 신작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를 들고 다음달 1일 오후 7시 별마당 도서관에서 특강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 책은 ‘어제까지의 세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영문판과 한국어판이 동시 출간됐다. 위기 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12가지 요인, 대변동을 극복하고 성공한 국가 연구, 일본과 미국의 당면한 문제와 변화 가능성, 앞으로의 세계 전망까지 다이아몬드의 문명연구를 총망라하고 있다.
지상현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팀 과장은 “세계적인 작가 요나손과 다이아몬드 교수 초청 특강으로 별마당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별마당 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주 2차례 이상 명사 강연과 공연 등을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