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왕은 안녕하시다' 조정래문학상 수상


올해 제정된 ‘제1회 조정래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성석제(사진)의 ‘왕은 안녕하시다’가 선정됐다.


조정래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조정래문학상 첫 번째 수상작가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 문학의 힘을 작품으로 증명하고 있는 성 작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출간된 역사소설 ‘왕은 안녕하시다’는 조선 숙종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왕과 의형제를 맺게 된 주인공이 시대의 격랑 속에서 왕을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모험담이다.

조정래문학상은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태백산맥’의 배경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민회가 주관한다. 중견 작가들을 격려하고 창작 의욕을 북돋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으며 최근 3년 이내에 발표된 장편소설과 소설집으로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태백산맥문학제가 열리는 다음달 2일 벌교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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