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39회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는다. ‘기생충’은 감독상, 촬영상까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향기는 ‘증인’으로 여우주연상을 신하균은 ‘나의 특별한 형제’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의 진선규가 여우조연상은 ‘벌새’의 김새벽에게 돌아갔다.
신인남우상은 ‘배심원들’의 박형식에게, 신인여우상은 ‘벌새’의 박지후가 받는다. ‘벌새’는 신인감독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독립영화지원상, 국제비평가연맹상까지 무려 5개 부문을 받게 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한다. 매해 ‘영평 10선’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데이터가 된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영화상이다. 오는 11월 13일 신지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제39회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기생충((주)바른손이앤에이) ▲공로영화인상: 엄앵란 ▲감독상: 봉준호(기생충)
▲여우주연상: 김향기(증인) ▲남우주연상: 신하균(나의 특별한 형제)
▲여우조연상: 김새벽(벌새) ▲남우조연상: 진선규(극한직업)
▲신인감독상: 김보라(벌새) ▲신인여우상: 박지후(벌새) ▲신인남우상: 박형식(배심원들)
▲각본상: 육상효(나의 특별한 형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김보라(벌새) ▲촬영상: 홍경표(기생충)
▲음악상: 김준석(스윙키즈) ▲기술상: 박일현(스윙키즈) ▲독립영화지원상: 강상우/김보라 감독 ▲신인평론상: 추후 발표
▲영평 10선(가나다 순) ‘강변호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극한직업’ ‘기생충’ ‘김군’ ‘미성년’ ‘벌새’ ‘생일’ ‘엑시트’ ‘완벽한 타인’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