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개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2,060선 유지

코스피 지수가 21일 오후 개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2,060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 불확실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 오후 2시 정각 기준 코스피는 4.38포인트(0.21%) 오른 2,065.0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5%) 오른 2,067.97로 출발했다가 장중 2,059.33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76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12억원, 기관은 4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 SK하이닉스(000660) 0.65%, NAVER 1.33%, LG화학(051910) 0.85%, 신한지주(055550) 1.78% 등이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0.41%, 셀트리온(068270) -0.55%, 현대모비스(012330) -1.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6%, LG생활건강(051900) -1.42%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 등락률은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2.48%,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1.14%, 가정용 기기와 용품 1% 등 상승세인 반면 문구류 -2.93%,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2.46%, 판매업체 -2.3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80포인트(0.12%) 오른 647.49를 가리켰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0.10포인트(0.02%) 오른 646.79에서 출발해 장중 645.94까지 떨어지는 등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5억원 규모, 기관이 49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3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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