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신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신한금융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우수 인재 및 파트너사 확보를 목적으로 다음달 22~24일 ‘신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팀을 이뤄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신한은행·카드·금융투자·생명의 130여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외부 API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 심사를 통해 13개 팀에 총상금 3,400만원을 시상한다. 입상팀 전원에게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대졸 신입 공채, 신한은행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스페이스’,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에 지원 시 서류 심사 면제 혜택도 준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신한 해커톤’ 전용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대학(원)생·취업준비생·예비창업자·일반기업 직원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해커톤 대회를 통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와 파트너사 풀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