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지키는 애플 VS 뺏는 삼성·구글...무선이어폰 춘추전국시대

애플 ‘에어팟 프로’ 공개 전망
무선이어폰 절반 이상 애플 차지
삼성 ‘갤럭시 버즈’로 도전장...점유율 빠르게 확대
LG전자·구글도 새롭게 출사표



애플 에어팟 프로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폰아레나

무선이어폰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1위 왕좌를 지키려는 애플과 새로운 제품으로 점유율을 높이려는 LG전자(066570)와 구글 역시 무선이어폰 시장에 새롭게 뛰어 들었다. LG전자는 오는 28일 첫 무선이어폰 ‘톤플러스 프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 있는 음향을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25만 9,000원으로 애플 에어팟 2세대(19만 9,000원~24만 9,000원)·삼성전자 갤럭시 버즈(15만 9,500원)보다 비싸다. LG전자는 ‘명품 음질’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구글은 목걸이형 이어폰인 픽셀 버즈 1세대를 개선한 픽셀 버즈2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픽셀 버즈2는 무선이어폰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구글 번역 앱을 기반으로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가격은 179달러(약 21만원)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플러스 프리/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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