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업 데이터 이전 소프트웨어 업체인 ‘무버’(Mover)를 인수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MS는 인수 사실을 발표하면서 무버의 소프트웨어가 고객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를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이전하는 작업을 쉽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나다 에드먼튼에 본사를 둔 무버는 70명 규모의 업체다.
이번 인수는 MS가 ‘모베어’(Movere) 인수를 발표한 지 6주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MS는 모베어의 기술이 고객사들이 자사 데이터를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인프라로 옮기는 것을 쉽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사티아 나델라의 지휘 아래 MS가 자사 클라우드 기술의 가치를 강화하는 인수 거래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