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시 비율 확대" 발언에 교육株 '롤러코스터'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교육주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22일 주식시장에서 디지털대성(068930) 역시 오전에는 전날보다 6.33% 오른 8,050원을 찍었지만 이후 곧바로 내림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2% 하락한 7,840원으로 마무리했다.

증권가에선 이날 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게 교육업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대입 정시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정시 확대 요구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불공정하다는 인식 때문에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하며 정시 확대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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