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이 시작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쓰는 대형마트 문화센터 겨울학기 모집이 시작됐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겨울학기는 오는 12월1일부터 2020년 2월29일까지 진행되며 연령대 별로 새로운 콘셉트의 강좌를 선보인다.

먼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성인들을 위해 ‘명상 힐링 테라피’, 필라테스와 발레운동을 함께 배우는 ‘필라레’, 몸을 바로잡는 ‘폼 롤러 스트레칭’, ‘자세교정 발레’ 등 건강 관련 강좌를 마련했다.

100세 시대를 맞는 젊고 멋진 5060을 위해 선별한 ‘50+ 기획 강좌’도 7개 점포(강서점, 잠실점, 신도림점, 김해점, 가야점, 부산연산, 해운대점)에서 선보인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좌인 만큼 천천히, 꼼꼼하게, 반복해서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 친구를 만드는 영아, 혼자서 스스로하기 시작하는 유아, 초등학교를 준비하는 7세 등 사회 첫 시작을 준비하는 각 대상별 연령을 연결해주는 브릿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 밖에 주요 베스트 브랜드 상품과 연계한 컬래버레이션 강좌도 ‘키즈 장난감 빌리지’, ‘국민가전 큐레이션’, ‘모두의 주방 클래스’, ‘올어바웃 미트 클럽’, ‘뷰티&리빙 스튜디오’, ‘제대로 맥주 살롱’ 등의 6대 테마로 구성해 폭넓게 마련했다.


아울러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 하나의 특별한 강좌 ‘온리 원(Only One)’ 프로그램을 등록할 경우 최대 30%의 수강료 할인과 추가 1만5,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다음달 2일까지 마이홈플러스 회원이 정규강좌(강의횟수 6회 이상)를 신청하면 수강료를 1만원 할인해준다.


이마트(139480)도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국 이마트 80개점 문화센터과 스타필드시티 아카데미 2개점의 겨울학기(12월 2일~2월 29일) 3개월간의 정규강좌 및 특강 프로그램에 대한 접수에 돌입한다. 접수는 온라인·모바일 또는 매장 방문(각 점포 문화센터 평일 10~17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 24일~11월 3일 기간 동안 새학기 프로모션으로 정규강좌당 1만원을 할인하고, 정규강좌 가운데 워라밸 저녁반은 5,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이와 별도로 정규강좌 접수시 특강 신청을 하면 해당 특강에 대해 3,000원을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점포별 문화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과 테넌트 매장 할인도 있어 알뜰쇼핑에 도움 받을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시중에 인기 있는 주요 전시와 공연들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사전 스터디 성격의 강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성인 강좌로는 가우디, 쇠라, 몬드리안 등 19~20세기 미술·건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인기 전시인 ‘드가 투 가우디(~2.16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의 사전 특강 성격으로 ‘미술전시회와 떠나는 미술사 여행’ 강좌를 마련했다.

또한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연계한 습관교정 동화 이야기인 ‘무찌르자 충치균’을 강좌와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 - 느려도 괜찮아’의 원작 동화인 ‘가방 들어주는 아이- 친구야 사랑해’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 관심이 높은 어린이들을 위해 실제 유튜버들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 강좌도 개설해 ‘말랑말랑 바니TV 슬라임 놀이터’, ‘유튜버 창수놀이쌤과 키즈체험 놀이쇼’ 등을 새롭게 기획했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문화체험 수요가 많아지면서 문화센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성인들을 위한 캘리그래피, 명화 등 미술·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강좌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