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명필름
영화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정을 떠나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완성도 높은 영화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의 중심인 삼 남매 역으로는 <기생충> 장혜진, [미생] 태인호, <도어락> 이가섭이 출연해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지난 메인 예고편의 마음 먹먹해지는 감동을 압축해 전달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래전 떠난 엄마의 갑작스러운 편지 한 통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해, 삼 남매가 파주로 향하는 길 위에서 그동안 간직한 가슴 속 응어리들을 풀어내는 장면을 담고 있는 이번 예고편은 이들 삼 남매가 끌어낼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새로운 한국형 가족영화의 탄생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니나 내나>는 오는 10월 30일 개봉을 확정하고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