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오른 휴대폰 부품사…기대 낮아지는 2차 전지株

5G 확대 따른 신모델 출시 효과
덕산네오룩스·아모텍 등 목표가↑
中 전기차 시장 수요감소 악재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비엠 ↓


국내 증권사들이 5세대(5G) 확대에 따른 신모델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전기자동차(EV) 보조금 감소 등 EV 수요가 생각보다 약한데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등에 휘말린 2차전지 재료·부품사들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는 모습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디스플레이 소재기업 삼성SDI(006400)는 ESS 화재 사고에 따라 매출 부진이 이어져 단기 실적이 우려된다며 기대치를 내렸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목표주가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기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기준 정도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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