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 초청 워크숍 개최

22일~25일, 워크숍 기업인 간담회, 마산로봇랜드, LG 등 산업시찰로 도정 공감대 높여

23일 경남도정 회의실에서 김경수(앞줄 가운데) 경남지사와 해외통상자문관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2일부터 25일까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통상자문관들을 초청해 ‘해외통상자문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0개국에서 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의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등 경제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11명(아시아 8명, 유럽 2, 아프리카 1)이 참석해 세계경제의 높은 파도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남도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외통상자문관들은 워크숍 기간 중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와 공기청정기 등 도내 수출 선도기업인 LG 등 경남의 산업현장도 체험한다.

또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소재부품 기업 수출확대 방안 모색과 상호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지리산과 한려수도를 품은 하동·남해·사천 등지를 문화탐방하면서 고향을 둘러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3일 오전에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정부재정사업 확정 등 도정시책과 해외통상자문관의 경남도 수출지원 강화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경남도를 대표하는 경제외교관으로서 해외에서 경남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자문관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언어장벽과 현지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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