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테나
박새별의 소속사 안테나는 23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서 정규 3집 ‘Ballades Op. 3‘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 오는 31일로 다가온 컴백을 처음으로 알렸다. 이는 지난 2013년 발매된 정규 2집에 이어 6년만에 컴백이다.
박새별은 ‘Ballades Op. 3’의 티저이미지에서 청초하고 세련미넘치는 비주얼로 초겨울의 문턱에서 처연한 감성을 조용히 어루만져 줄 이번 음반의 콘셉트를 엿보게 했다.
클래식에서 작품 번호를 의미하는 ‘Opus’에 세 번째 정규 음반이라는 뜻으로 ‘Ballades Op. 3‘으로 지은 이번 음반의 타이틀은 박새별이 직접 네이밍했다. 요즘 시대에서 뮤지션이 음악을 발표한다는게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다양한 감정과 세계를 하나의 완결된 작품처럼 표현한 발라드 작품집의 개념을 떠올려 ‘Ballades’라고 이름을 붙였고, 3번째 작품이기 때문에 Op.3으로 표기한다.
지난 2008년 데뷔이래 쓸쓸하면서도 차분하게 읊조리다가 이내 터질듯한 슬픔으로 감정을 끌어올리는 특유의 감성발라드 트랙에 집중해 왔던 박새별인만큼 이번에도 ‘박새별표 발라드’의 정점을 찍는 완성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새별은 지난 2008년 미니음반 ‘다이어리(Diary)’를 통해 데뷔했다. 2010년에 낸 정규 1집 ‘새벽별’, 2013년에 낸 2집 ‘하이힐’ 등 2장의 정규 음반을 통해서 ‘물망초’,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과 같은 곡들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3년 발표한 디지털싱글 ‘노래할게요’는 지금도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고전 연습 넘버로 손꼽히며, 2015년에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디지털싱글 ‘SKY HIGH(feat.Young K)’를 발표해 색다른 감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새별의 정규 3집 ‘Ballades Op. 3‘는 오는 31일 오후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