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브리에어, 나흘 전부터 공기질 예보

12월 적용 기존 2일 대비 예측력 강화

SK텔레콤(017670)(SKT)의 공기질 측정 서비스 ‘에브리에어’가 오는 12월부터 예보기간을 현재 2일에서 4일로 늘린다.

SKT는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공기질 데이터 측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브리조미터와 데이터·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에브리에어’의 공기질 데이터 정밀도를 높이고, 이용자들의 원활한 야외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에브리에어의 실외 공기질 예보 기간을 2일에서 4일로 늘릴 계획이다.

2012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브리조미터는 날씨와 위성, 교통 정보, 미세먼지 데이터 등을 독자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실외 공기질 데이터를 만든다.

SKT는 ‘에브리에어’로 확보한 데이터를 브리조미터에 제공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고도화하도록 지원한다. 브리조미터는 해당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대기환경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에브리에어의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정밀도를 높일 것으로 SKT는 기대했다.

양사는 또 공기질 정보를 활용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도록 내년 상반기 실외 공기질 데이터 전문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할 계획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홍승진(왼쪽) SK텔레콤 AI홈유닛장과 이타이 로젠즈윅 브리조미터 글로벌 사업총괄이사가 23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데이터·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SKT의 공기질 측정 서비스 ‘에브리에어’의 예보기간을 오는 12월부터 2일에서 4일로 늘릴 예정이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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