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기원, 다문화 가족과 함께

부산시, 25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 개최

부산시는 25일 다문화가족과 여성지도자 등 2,500여 명이 참가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음 대회’를 연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5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다문화가족 한마음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구군여성단체협의회와 부산시가 2010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여성지도자,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5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다음 달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일반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아세안 특별부스와 문화 체험존이 마련된다.

대회는 입장식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 화합한마당, 한마음대잔치 순으로 진행된다. 구·군별로 팀을 나눠 운동회와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며 체육상과 응원전 최우수상 등 각종 시상과 경품추첨 등을 통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국 가족들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을 통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한층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하려고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통·번역, 한국어 교육, 자녀 언어발달 지원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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