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알토스벤처스, 네이버 플레이리스트에 53억 투자

제3자 유증으로 우선주 확보
플레이리스트, 네이버 자체 콘텐츠 강화 창구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사진제공=플레이리스트

알토스벤처스가 네이버 계열사 플레이리스트 우선주에 53억원을 투자했다. 웹드라마 제작사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가 자체 제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다.

네이버 계열사 플레이리스트가 ‘알토스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3’을 대상으로 53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증자를 단행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펀드는 해외 투자로 유명한 알토스벤처스가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조성한 펀드다.


증자는 우선주로 단행됐으며 1주당 발행가액은 13만 5,205원으로 액면가대비 2,604% 할증 발행됐다. 플레이리스트는 수혈한 금액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2017년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각 50%씩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 플레이리스트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짧은 에피소드 중심으로 제작돼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이른바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회사다. 첫 번째 자체 제작 웹드라마인 ‘연애 플레이리스트’는 연극으로도 공연되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제작 콘텐츠 확보를 위해 플레이리스트 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콘텐츠 기반 지식제작권(IP)을 활용해 공연, 웹툰, 음원,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과 스노우는 2017년부터 1년 간 유상증자 방식으로 플레이리스트에 84억원을 투입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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