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은 적정진료를 수행하는 대표성 있는 ‘원가패널 의료기관’(9월 기준 105개)들과 협력해 원가자료에 근거한 합리적 수가를 개발하고 패널을 국립대병원·상급종합병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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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 원가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중증 종합병원’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적정 진료수가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공단과 서울대병원의 협약이 국립대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우리 원가자료 분석을 통해 적정 수준의 수가 보상체계를 마련할 협의체를 함께 구성하고 양측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등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이 건강보험 적정보상의 근거를 마련하고 합리적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지난달 국립대병원으로서 공공성 강화, 의뢰회송 중심 병원, 중증 질환자 집중진료, 4차 종합병원으로의 도약 등 새로운 진료모델 정립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