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손경원은 극 중 이방원(장혁 분)과 대립각을 세우는 남전(안내상 분)의 최측근 대신 병조전서 역으로 분해 그동안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던 손경원이 과연 어떤 악역을 완성할지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손경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일 화제 속에 종영한 ‘열여덟의 순간’에서 황로미(한성민 분)의 아버지 역으로 딸바보 아버지의 면모를 짧지만, 임팩트 강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재 방영 중인 SBS ‘배가본드’에서 박국장 역으로 열연 중이며 종횡무진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갈 전망이다.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