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적 호국훈련 28일부터 2주간 실시…상륙·방공훈련 위주

경기·강원 북부지역 야외기동훈련, ASF 확산차단 위해 미정

군이 호국훈련을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연례적인 호국훈련을 전국의 지정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사대비 태세 유지와 합동작전 수행 능력 숙달이 목적이다. 해군과 해병대의 합동상륙훈련과 육군과 공군의 합동방공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상륙돌격장갑차에서 하차한 해병대원들이 목표를 향해 돌격하고 있다. 올해는 해군과 해병대의 합동 훈련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6년 포항에서 실시된 호국훈련.

합참은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에서 시행되는 야외기동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일정과 방법을 조정해 실시할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훈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국훈련은 매년 하반기 연례적으로 시행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1996년부터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상호 합동성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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